[신작나들이]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재기발랄함과 남다른 유머 감각을 뽐낸 톰 홀랜드가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 변신을 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는 특히나 아마존 정글의 리얼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담고 있어 실제 탐험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안긴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제작진은 100년 전 실제 탐험가가 직면했던 현실을 표현하기 위해 2015년 10월 콜롬비아 산타 마르타의 정글로 떠났고, 그곳에서 6주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더위와 습기가 가득한 매우 열악한 그곳에서 맹독성의 뱀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갑작스럽게 발생한 홍수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고 한다. `퍼시픽림`에서 강한 남자를 보였던 찰리 허냄은 이 영화에서도 매력적인 인물을 그려낸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