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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7-10-24 11:49

톱스타 엄마와 이웃살이하는 딸 '이웃집스타'

2017-09-21기사 편집 2017-09-21 1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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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나들이]

첨부사진1이웃집스타
한채영이 영화 '이웃집 스타'로 돌아왔다. 나의 엄마가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는 대스타라면 어떨까. 게다가 엄마의 정체도 밝힐 수 없고, 한 집이 아닌 벽을 사이에 두고 이웃처럼 살아가야 한다면 어떨까. 이 영화는 이런 상상을 담은 작품이다. 존재만으로 이슈 그 자체인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이 영화는 엄마를 엄마로, 딸을 딸이라고 부를 수 없는 두 모녀를 둘러싼 아슬아슬 비밀 동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극 중 수상한 모녀, 혜미와 소은이다. 화려하고 완벽할 것 같은 스타 혜미는 사실은 딸에게 '주책 맞다'라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들을 정도로 허당미 넘치는 인물. 소은도 만만치 않다. 아낌 없는 사랑을 주던 우리 오빠 '갓지훈'과 열애설이 터진 엄마를 향한 분노에 그녀의 전담 악플러로 돌변, 촌철살인 팩트 폭력을 거침없이 쏟아 붓는 당돌한 중학생이기 때문.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혜미와 소은은 영화 내내 공을 주고 받는 듯한 찰진 활약으로 보는 이들의 광대를 들썩인다. 그러나 본격적인 재미는 열애설을 취재하던 특종 하이에나 '김순덕'(임형준) 기자가 혜미의 뒤를 밟게 되면서 더욱 활기를 띤다. 이를 막기 위해 모녀가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는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낸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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