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총학생회가 축제기간중 교내 환경미화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 총학생회가 축제기간중 교내 환경미화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는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가을축제 대동제가 21일까지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19일은 개회식에 앞서 `클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 자치기구와 단과대 학생회, 재학생 등 120명이 나서 환경미화원들을 대신해 하루 동안 캠퍼스 구석구석 청소에 나섰다. 이 행사는 평소 환경미화원들의 수고와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상생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낮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점심을 대접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둘째날인 20일에는 학생회 임원 등 30여 명이 유성구의 복지관을 찾아 지난 봄 벚꽃제 수익금으로 마련한 양말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행사를 진행했다.

21일 마지막날에는 젊음의 열기로 교정을 물들인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IF YOU` 가요제 본선이 진행돼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기가수 현아, 넉살, 올티, 헤이즈 등의 공연과 더불어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김영래(정보통신융합공학부 4학년) 목원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축제는 학우들이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고, 단순히 먹고 노는 축제가 아니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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