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기간인 지난 15일 2만 7783명이 KTX 오송역에서 열차를 이용해 이 역의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KTX 오송역 하루 평균 이용객 1만 7000여 명보다 1만여 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이용객 기록(2만 150명)도 지난해 10월 열린 이 엑스포 기간에 세워졌으나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해 엑스포가 열린 5일간 하루 평균 이용객도 2만 1335명으로 집계돼 이 엑스포가 오송역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충북이 화장품 등 K-뷰티의 중심지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오송역 역시 중부권의 관문다운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KTX 오송역 일대에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열려 산업전시, 수출상담, 화장품 판매, 미용기술경연대회 등이 펼쳐졌다.

김대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