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의 중단여부를 판가름할 시민참여단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 강의 자료가 제공된다.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제10차 회의를 열고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건설 중단 및 재개 측의 주장을 동영상 강의 자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영상 강의는 21일 1강을 시작으로 6강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강은 위원회에서 제작한 동영상이 제공된다. 이 영상에는 공론화의 개념, 방법 등 공론화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다. 2강부터 6강까지는 주요 쟁점별 건설 중단·재개 측 주장을 담에 강의하게 된다.

이러닝 홈페이지에서도 시민참여단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전용 Q&A방이 개설된다. 답변은 건설 중단·재개 측 전문가가 하게 된다.

한편 지난 16일 천안 계성원에서 진행된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에는 총 478명(남성 239명, 여성 239명)이 참가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69명), 30대(80명), 40대(108명), 50대(108명), 60대 이상(113명)이 각각 참여했다.

공론화위는 최종조사에 참가하는 시민참여단의 대표성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성, 연령,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의견과 함께 권역별 균형을 맞추도록 보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형 조사 및 숙의과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민참여단 명단이 공개될 경우 공론화의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고 시민참여단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곽상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