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구려 문화 축제인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슬로건으로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치러진다.

추진위는 축제를 앞두고 주요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하고 주요 관광지와 대형 숙박업소, 공공장소 등에 행사 포스터를 게시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 14일엔 인기 개그맨들의 진행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달강달강 말놀이와 해시태그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오는 23일, 27일 만종리대학로극단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온달과 평강의 사랑을 주제로 만든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축제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버스 운행과 종합안내소 운영,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 대책도 수립했다.

한편 온달문화축제추진위는 지난 21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단양문화원과 단양군, 주요기관 단체의 축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준비 보고회를 가졌다.

문화원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