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는 내년 1월 통합마케팅조직 출범행사를 갖고, 지역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본격 선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산시는 원예 농산물의 효율적인 관리 등 대외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이날 농협시지부에서 지역 농협장과 농업법인 및 품목별 생산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지난 7월 농식품부가 승인한 원예산업종합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충남도와 시 관계자의 설명을 비롯해 추진 과정에서 생기는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품목별 공동선별출하회 육성 등 산지를 조직화하고 각 농협과 일반 법인으로 물량을 집중해 대형 유통업체와 거래 교섭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품질을 균일화하는 한편, 생산과 유통의 통합적 관리체계를 만들고 기존 유통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신규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특히 각 주체별 추진해 왔던 분산유통 체계에서 농협연합사업단 중심으로 통합마케팅을 펼쳐 1단계 사업이 종료되는 2022년에는 450억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참여 법인과 농가들에게는 각종 지원에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연관사업 지원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 계획은 농민은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하고, 전문화된 법인이 판로를 만드는 것"이라며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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