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지난 8월 치러진 을지연습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충청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8월 21일부터 4일간 실시된 `2017 을지연습`과 관련, 총체적 위기관리능력과 전시전환절차 숙달훈련 및 군민참여 실제훈련 등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일 열린 충청남도 종합강평회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을지연습과 관련된 태안군의 수상은 △2014 충청남도 우수기관 표창 △2016 국민안전처 최우수기관 선정 △2016 대통령 기관표창에 이어 네 번째로, 군은 최근 4년간 무려 네 차례의 기관표창을 받으며 비상사태 대비 우수도시임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8월 을지연습 기간 중 한상기 군수가 사전준비부터 연습 종료까지 모든 보고회 및 실제훈련 일정을 직접 주재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기관장 관심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태안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실제훈련에서는 7개 기관·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여, 비상대비 태세 확립 및 통합방위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경 협조 체계를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시 군부대와 서산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교육지원청 등 관내 주요 유관기관에서 담당자를 파견, 종합상황실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실질적이면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매년 관계기관과 함께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대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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