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오는 10월 추석 황금연휴 막바지 청정 국방수도 계룡시에서 열리는 軍문화축제가 관광객들을 손짓한다.

내달 7일 금암동 특설무대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간 개최하는 `계룡軍문화축제`와 육군이 개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이 계룡대 활주로와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0EXPO`를 앞둔 계룡軍문화축제는 `놀랍軍! 즐겁軍! 자랑스럽軍!`의주제와 `Enjoy in Gyeryong! 계룡에서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총 8개 분야 37종의 프로그램이 지상군페스티벌은 전시·공연·시범·체험·경연대회 등 5개 분야 44개의 다채로운 종목이 국민들 앞에 화려하게 선보인다.

이들 軍문화축제는 軍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고 멋과 매력이 넘치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 등 軍병영생활과 훈련을 방문객들이 체험토록 해 軍을 이해하도록 한 축제이다. 7일 금암동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는 `라이팅계룡`의 화려한 조명 속에 아이돌가수, 윤도현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 홍진영 등 트로트 가수 등이 전야제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육·해·공군, 미8군의 군악 마칭과 의장대 시범, 시가지전투 퍼포먼스(리인엑트), 태조이성계신도행차시민퍼레이드, 창작 무용극 `계룡이 나르샤` 공연, 퓨전 창작극 `왕대리 락`, 계룡산 안보등반이 호응을 얻는다.

한·미 연합기동시범을 비롯해 블랙이글 에어쇼, ROKAnival 퍼레이드, 29초 영화제와 EDM공연, 펫쇼/군견 시범,프린지 공연과 합동콘서트 등이 軍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는다.

특히 행사장에 전시된 헬기·전차·장갑차 등 육군에서 운용하는 최신예 전투 장비는 관광객들이 직접 타보며 기념촬영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지상군페스티벌은 2015년에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 KOREA)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명품축제로 손색이 없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2020계룡세계軍문화EXPO를 앞두고 사전행사 성격으로 추진하는 계룡군문화축제는 매년 일본, 중국 등 해외 관광객과 전국 각지에서 1백만 명 이상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만큼 안전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끝 자락을 계룡산 정기도 받으며 軍문화의 진수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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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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