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사진
갈색날개매미충 사진
[부여]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경지와 산림지 등을 오가며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발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돌발해충 예찰을 통해 일부 산란피해가 확인되고 있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은산면과 내산면 주변 과수재배단지와 연접지 230ha를 대상으로 부여군 산림녹지과와 협업해 9월18일-22일까지 공동방제 기간을 정하고, 공동방제의 날인 22일에 일제 방제를 진행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외래돌발해충은 약충부터 성충까지 흡즙 피해를 준다.

특히, 지금 시기에는 과수의 1년생 가지(열매가지)에 산란해 완전 방제가 어렵고 배설물에 의한 과수 그을음병을 유발해 수세를 약화시킴으로써 적기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도 돌발해충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해 이번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리며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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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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