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교수展·노상희 개인전

노상희 개인전 포스터
노상희 개인전 포스터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교수 작품전=25일까지 목원대학교 미술관.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이 여는 이번 작품전은 197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교수작품전은 올해 43회째다. 기독교미술 전공의 허진권 교수, 조소 이창수 교수, 미술학부 이영호 교수, 시각디자인 이종우 교수, 도자디자인 안병국 교수 등 미술대자인대학 소속 전임교수 35명 전원이 참여하며 올해에는 목원대학교 미술관 개관 기념 전시회로 열린다. 지역사회에서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작품전을 기획한 이창수 학장은 "목원대는 콘서트홀과 기독교 역사박물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인 국제조각공원에 이어 이번 미술관 건립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 그리고 책임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없다.

△노상희 개인전=21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4기 입주예술가 노상희의 개인전 `미세먼지(Micro dust):우리가 사는 세계`를 창작센터 1층 아트라운지와 지하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주제인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측정해 데이터로 변환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시각화해 회화와 영상, 설치로 풀어내는 작업을 보여준다.

노 작가는 사회적 요인 등 여러 외부 자극들이 개인의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는 미세먼지가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노 작가는 "맑은 하늘을 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일상에서 가벼운 호흡을 하는 것을 걱정하는 세상이 됐다"며 "미세먼지는 우리 삶에 일상이 됐고 이것을 되돌리는 것은 버거운 과제가 됐다"고 했다. 그는 미세먼지로부터 변곡점을 맞이한 세상을 그린다. 그는 "미세먼지에 노출된 우리는 미시적·거시적으로 영향을 받아 바라보게 된 삶을 담았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목원대미대_교수작품전 포스터
목원대미대_교수작품전 포스터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