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이 지역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실현을 위한 첫 보고회를 가졌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 홍성`이라는 비전 아래 내년 인구 관련 신규시책 발굴과 인구증가방안 등이 논의됐다.

내년도에 실시될 새로운 사업으로 발표된 내용으로는 △다자녀 가정 홍성사랑장학금 지원 △내포신도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운영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신도시 평생학습센터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아이돌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자녀 주거지원, 빈집활용, 전출방지 대책 등 현재 군이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제시됐다.

군 인구증가 종합대책단은 향후 기존 업무를 수정·보강해 지역 인구 관련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책단은 지난 7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기획감사담당관 인구정책팀을 중심으로 꾸려졌으며, 인구증가 업무 관련 부서 팀장 11명으로 구성됐다.

하광학 홍성군부군수는 "군은 지난 1월 5일자로 인구 10만 명을 회복했지만,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미래가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인구증가 종합대책단을 필두로 지역현실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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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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