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와 경찰·소방·군 등 지역 유관 기관이 지난 19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보건소와 경찰·소방·군 등 지역 유관 기관이 지난 19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보건소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 이번 모의훈련은 보건소와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 육군 제1789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청소년 축제 행사장에 인명살상·사회혼란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백색가루(탄저균)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경찰의 상황전파와 통제·테러범 검거 △보건소의 백색가루 다중키트검사 및 노출자 응급처치 △소방서의 환경검체 채취 △군부대의 경계강화와 환경·인체 제독 실시 △종합병원의 응급의료 지원 등이다.

보건소는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과 생물테러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대응기관 간 협력체계와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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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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