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 예산이 4600억 원을 훌쩍 돌파해 역대 2회 추경예산 중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2017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영동군의회에 제출해 심의·의결을 거쳐 추가경정 예산을 18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산은 1회 추경예산 대비 505억 원이 늘어난(12%↑) 4678억 원 규모로 경상경비 추가 편성은 최대한 억제하고, 편성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군민 복지 증진 등의 재투자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는 4083억 원으로 1회 추경예산보다 402억 원(10%↑), 특별회계는 594억 원으로 1회 추경예산보다 103억 원(21%↑)이 늘었다.

추경예산의 주요 재원은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 모두 505억여 원이다.

기능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 93억 원(32%)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28억 원(10%) △문화 및 관광분야 31억 원(10%)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95억 원(23%)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기정예산 대비 12% 증가한 505억여 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영동산업단지조성사업 증(60억 원) △용암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증(12억 원) △와인터널 개발사업 증(10억 원)△웰니스단지 조성사업 증(2억 원) 등으로 지역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자됐다.

군 관계자는 "낭비성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복한 지역기반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11월 말까지 집중 집행으로 균형집행과 이월예산 최소화 등 재정 건전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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