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주민들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까지 총 사업비 3억 8000만 원을 들여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인접지역 간 국지적·수동적으로 생성·관리되고 있는 버스운행정보를 광역적·자동적으로 생성·관리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 연계체계다.

특히 군은 전국 13개 권역 자치단체가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억 14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내년 10월까지 20개 정류소 안내기와 버스 23대 통합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통합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11-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연말이나 2019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버스 이용객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단양지역 36개 노선과 충주, 제천 등 인접지자체의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정류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버스 대기시간이 크게 줄고 군과 운수회사는 합리적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버스운행관리 최적화로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교통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등 교통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