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천안, 아산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19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8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2년 임기의 18기 천안시협의회장은 양학순(73) 전 충남교통연수원장이 취임했다. 양 회장은 노무현 정부 말기와 이명박 정부 초기인 13기 민주평통 천안시의협의회장을 지냈다. 신임 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 한반도 비핵화가 이루어져 명실상부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통일운동의 중심체로서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가 최선봉에 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자문위원들께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자문위원은 130명이 위촉됐다.

민주평통 아산시협의회도 지난 15일 출범식을 갖고 자문위원 79명 규모로 공식활동에 나섰다. 신임 아산시협의회장은 한기형(51) 인주 공세리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이 취임했다. 한 회장은 "젊은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시민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시민들, 시민사회와 함께 통일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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