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이 가까워진 가운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축하 사절단이 충남도를 찾는다.

18일 도에 따르면 베트남 롱안성의 대규모 축하 사절단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도를 공식 방문한다.

쩐 반 껀(Tran Van Can) 성장을 대표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롱안성의 축하 사절단은 2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 접견을 비롯해 금산인삼엑스포 개막식 참가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쩐 성장의 충남 방문은 지난해 팜 반 란 당서기 이후 1년 만에 롱안성 최고위급인사의 방문으로, 2005년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양 지역 간 국제교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시엠립주, 일본 구마모토현과 시즈오카현, 중국 헤이룽장성·허베이성·상하이시·옌벤주 등에서도 대표단을 파견,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탠다.

우호교류단체 외에도 국방대 논산 이전에 따라 현재 연수중인 외국군 연수생과 가족 등 30여 명, 주한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등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문제, 중국과의 사드문제로 인해 외빈 초청의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중국·일본의 전통적인 우호교류 단체와 아시아 중심의 교류단체가 대거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남의 지역외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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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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