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연구처와 연구기획센터가 공동으로 20일 KAIST 본교 교육지원동에서 `빅 데이터 융합연구`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교수와 연구원, 학생 등 KAIST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교수 등 학내 연구자들이 모여 교통·문화·정보보안·헬스케어·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할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데이터 의사결정`을 주제로 오전 제1 세션에서는 전산학부 맹성현 교수가 `인간의 경험지식 마이닝`을 주제로,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이문용 교수가 `실거래가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가치산정 모델링`을, 전기및전자공학부 신승원 교수가 `다크웹 빅 데이터 분석: 타크웹은 어떻게 범죄에 이용되는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한다.

오후 제2 세션의 주제는 `미래의 도시`로,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가 `도시속의 빅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한다.

`새로운 수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3 세션은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동화된 이동통신 성능 분석 △새로운 RNA 규명을 위한 빅 데이터 생산 기술 △시스템 기술관점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순으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김정호 연구처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기초는 빅 데이터의 확보와 활용에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며 "세계 각국과 기업은 빅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 플랫폼 확보와 함께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은 물론 자원(자본)·노동·시간 등 생산에 들어가는 각종 요소의 절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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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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