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승훈 청주시장이 내년 업무계획은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이번 주 마무리 된다, 보고 과정에서 논의된 사항들과 논의는 안됐지만 새롭게 대두된 아이디어들을 잘 반영해 내년도 업무계획을 잘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서울특별시에서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에 지하6층 규모의 지하도시를 만들어 버스정류장과 상가 등을 조성하고, 지상은 광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청주시도 차량 위주의 지상도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나가는 사업의 취지는 배워야 할 것이다. 앞으로 도로 건설이나, 도시 계획 등을 수립할 때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지난 13일 개막한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17일 기준 누적관람객 3만 7000명이 다녀가며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40일 동안 행사를 진행해야 하니 직원들의 업무시간 안배에도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시장은 △청원생명쌀 11년 연속 로하스 인증 축하 △청주가 서로 돕는 훈훈한 정이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미담사례 전파 △가을철 진드기 감염병 시민홍보 강화 △오는 22일 개막하는 2017청원생명축제와 오는 24일 열리는 대청호마라톤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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