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발전소 주변 학교 공기 청정기 보급 등 청정태안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하반기 △화력발전소 주변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군민이 체감하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군은 하반기 충남도 및 충청남도교육청과 함께 화력발전소 주변 5km 이내 소재 유치원과 학교 총 7개소(40학급)에 총 40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학교는 원북초, 이원초, 대기초(이상 유치원 포함), 원이중, 원북초 방갈분교, 이원초 관동분교, 원이중 이원분교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발전소 주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기청정기 보급과 함께, 군은 올해 한국전력공사 주관 `충전소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10월 말까지 공공 3개소와 민간 2개소 등 총 5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설치 장소는 태안군청, 태안읍사무소, 만리포주차장, 진흥아파트, 휴먼시아아파트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안군은 기존 4개소(태안읍 상설시장, 안면읍사무소, 남면사무소, 한전 태안지사)의 급속충전소와 함께 총 9개소의 충전 인프라를 보유, 전기자동차 이용률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군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도 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올해 말까지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원규 환경산림과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민 건강 증진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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