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제 3차 해외 바이어 초청 미니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제 3차 해외 바이어 초청 미니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미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27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제 3차 해외 바이어 초청 미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다변화 모색과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3번째 개최된 해외 바이어 초청 미니 수출상담회는 우리나라와 FTA를 맺은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인도, 뉴질랜드 등 5개국의 유력 바이어 1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회는 건축자재 2개사, 미용제품 7개사, 생활용품 5개사, 식품가공·생산·제조 10개사 등 도내 24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상담회에서 도와 각 기업은 총 93건 277만 2000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중 3개 기업은 바이어가 지속적인 거래의사를 제의해 수출 확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상담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담회 개최 1개월 전 초청 바이어의 구매 수요를 면밀히 파악했던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수출상담회가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우수 수출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연말까지 지역 기업의 수출시장·품목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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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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