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남씨
최무남씨
[청양]제24회 청양군민대상에 최무남씨와 김성자씨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4회 청양군 군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문화·예술·체육부문에 김성자(사진·50, 청양읍)씨를, 애향부문에 최무남(사진·73, 경기도 용인시)씨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심의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의회에서는 지난달 18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은 3개 부문 3명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교육·문화·예술·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자씨는 건강체조, 전통무용, 댄스 등을 지속적으로 보급, 군민들의 건강하고 유쾌한 생활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제25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 및 2017년 충남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 대내외 행사와 각종 경기에 출전해 다수 수상하는 등 청양의 명예를 높이고 군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 예술 욕구 충족에 크게 기여했다.

애향부문에 선정된 최무남씨는 고향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매년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2001년부터 총 9000여만원의 경로당 난방비를 기탁했으며, 청양사랑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모교인 청송초 후배들을 위해서는 통학버스 및 장학금 지원, 교훈탑 건립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0년부터는 청양읍 명예읍장을 역임하면서 뜨거운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석화 군수는 "최무남, 김성자 수상자는 고향을 위해 청양 발전에 큰 힘을 실었다"며 "이 같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오며 헌신한 분들을 적극 발굴해 공로가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리는 제56회 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갖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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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자씨
김성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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