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이면 치유의숲 조성으로 인해 새롭게 변모할 국사봉으로 유명한 향적산 전경 사진=계룡시 제공
오는 2020년이면 치유의숲 조성으로 인해 새롭게 변모할 국사봉으로 유명한 향적산 전경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용역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난항을 겪던 향적산치유의숲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해 본격 추진된다.

이는 향적산 종합개발계획을 세워줄 것으로 요구하며 용역비 예산을 세워주지 않던 계룡시의회가 지난 12일 향적산 종합개발과 연계해 향적산 치유의 숲을 조성하겠다는 집행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비 1억여 원을 세워줬기 때문이다.

시는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10월 향적산 치유의숲 조성 기본계획 및 치유프로그램 용역을 실시해 오는 2018년 4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실시해 2018년 10월 충남도에 치유의숲 조성 승인신청 및 승인을 받아 2018년 11월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와 연계해 준공할 계획이다.

향적산 치유의숲은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산50-1 일원 146ha에 총 사업비 35억(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는 증가하는 산림치유 수요 대응을 위한 치유의 숲 조성으로 실질적 산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소유의 향적산을 65억 여원을 들여 매입했다.

치유의숲에 설치될 주요 시설을 보면 치유센터, 치유숲길, 명상 공간 , 치유 공간과 가족 소통의 공간, 청소년 정서함양 공간 등으로 한 차원 높은 산림서비스가 기대된다.

시는 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향적산 인근마을 고유의 특색을 발굴해 융·복합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체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시민들의 휴양욕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이 같은 새로운 휴식처 제공을 통해 치유의숲을 관광명소화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면서 중부권 중심적 산림휴양시설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협조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 치유의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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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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