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향적산 종합개발계획을 세워줄 것으로 요구하며 용역비 예산을 세워주지 않던 계룡시의회가 지난 12일 향적산 종합개발과 연계해 향적산 치유의 숲을 조성하겠다는 집행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비 1억여 원을 세워줬기 때문이다.
시는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10월 향적산 치유의숲 조성 기본계획 및 치유프로그램 용역을 실시해 오는 2018년 4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실시해 2018년 10월 충남도에 치유의숲 조성 승인신청 및 승인을 받아 2018년 11월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와 연계해 준공할 계획이다.
향적산 치유의숲은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산50-1 일원 146ha에 총 사업비 35억(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는 증가하는 산림치유 수요 대응을 위한 치유의 숲 조성으로 실질적 산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소유의 향적산을 65억 여원을 들여 매입했다.
치유의숲에 설치될 주요 시설을 보면 치유센터, 치유숲길, 명상 공간 , 치유 공간과 가족 소통의 공간, 청소년 정서함양 공간 등으로 한 차원 높은 산림서비스가 기대된다.
시는 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향적산 인근마을 고유의 특색을 발굴해 융·복합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체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시민들의 휴양욕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이 같은 새로운 휴식처 제공을 통해 치유의숲을 관광명소화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면서 중부권 중심적 산림휴양시설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협조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 치유의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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