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하천(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 수해복구에 59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청주지역에는 지난 7월 16일 시간당 최대 91.8mm를 기록한 집중호우로 하천 113건(국가하천 2건, 지방하천 33건, 소하천 78건)이 호우피해를 입었다.

시가 하천 수해복구비에 투입하는 594억 원은 시 전체 수해 복구액(1051억 원)의 약 5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시는 지난 8월 확정된 중앙정부의 개선복구계획 이전부터 예비비를 활용해 하천 복구 실시설계용역을 조기 착수,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복구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사업부터 신속히 수해복구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해복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천 수해복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향후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준설, 수목제거 등 하천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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