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관광자원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내년 연말까지 총 사업비 96억 원을 들여 호반관광을 견인할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단양역에서 단양읍 노동리를 잇는 옛 도로 약 2.8km 구간과 단양읍 현천리 일대에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된다.

죽령천을 가로질러 기존 국도 5호선과 연결되는 약 240m 길이의 교량도 함께 설치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옛 단양(단성면)과 신단양(단양읍)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총 24km의 둘레길이 조성돼 색다른 힐링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질예술공원 94억 원, 중앙선 폐철도 92억 원, 다리안관광지정비 38억 원 등 대규모 관광자원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자원화 확충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과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단양의 관광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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