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노박래 서천군수가 생태도시 및 지역 청정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바다 연안 청소에 발벗고 나섰다.

노 군수는 지난 15일 서면 띠섬목 일원에서 공무원, 어업인, 서부수협, 기업체 임직원 등 200여 명과 함께 폐스티로폼, 폐어구, 초목류 등 해양쓰레기 약 30t을 수거하는 바닷가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서천군은 지난 5월 31일에도 바다의 날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청정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홍원항에서 대대적인 항포구 대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관광지 만들기에 앞장 섰다.

이날 노 군수는 각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향후 수거대책을 논의하는 등 생태도시 청정 이미지 제고를 강조했다.

특히 서천군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깨끗한 우리바다 만들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2일 `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 중앙행사에서 기관표창을 받는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UNEP(유엔환경계획) 후원하에 전세계에서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국제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민간 주도로 시작해 2010년부터 정부 주관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바다는 국민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생산하는 중요 자원으로 지역 청정 이미지와도 직결된다"며 "바닷가 청소에 모든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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