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진행된 다문화여성지원 자조모임에서 다문화 여성들이 식물이끼로 동물 모양 등을 만드는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지난 15일 오후 진행된 다문화여성지원 자조모임에서 다문화 여성들이 식물이끼로 동물 모양 등을 만드는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통합국가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통합자조모임은 다문화여성의 불안정한 심리를 치료해 정서적 안정을 주고 우리나라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여성 50여 명으로 구성된 자조모임은 천연비누 만들기, 원예작품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결혼 이민자들을 나라별로 구분하지 않는 통합자조모임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과 사회 조기 정착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승순 군 주민복지실장은 "참가자들이 통합 자조 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우리 문화에 적응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여성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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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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