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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터미널 조성사업 효율·편리성 극대화 가닥

2017-09-14기사 편집 2017-09-14 17:42:23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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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의 가닥이 사업성·효율성·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잡혀가고 있다.

대전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본 교통시설 견학 결과를 내놨다.

시는 일본 선진지 교통시설 견학을 통해 벤치마킹한 다양한 결과를 공유, 사업자 선정 및 설계과정에서 이를 반영해 유성터미널 사업을 대중교통 활성화 및 터미널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시가 내놓은 유성터미널 건설의 지향점은 △승·하차장 배치 조정 등을 통한 사업성 확보 △변동식 게이트 도입을 통한 면적 효율성 극대화 △대중교통 환승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시민 이용편의 제고로 귀결된다.

시는 오사카 난바역을 사례로 들며 소위 로얄층으로 불리는 1·2층에 상업 및 문화공간을 배치하고 고층에 터미널을 입지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등과 접근성이 보다 뛰어난 곳에 상업 및 문화시설을 입지토록 해 방문객 증가를 유도,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또 시는 대중교통 승·하차장을 터미널 내에 위치토록 한 후쿠오카 하카다 버스터미널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로 들었다. 유성터미널을 지나는 버스, BRT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터미널 내부로 진입토록 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음은 물론, 언더 패스 설치 등을 통해 도시철도와의 환승 편의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는 하카다 버스터미널의 경우 터미널 내에 호텔과 공공시설인 컨벤션센터를 입지, 주중에는 회의장으로 쓰고 주말에는 다른 용도로 활용해 인구 유동성을 증대하고 건축물 활용도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과 같은 변동식 게이트를 활용하는 후쿠오카 텐진의 사례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이곳은 터미널 승차장에 고정식 승차홈이 아닌 공항, 철도역과 같이 변동식 게이트를 설치 이용객의 환승거리를 단축하고 터미널의 면적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터미널을 선박 모양으로 건립해 건축물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요코하마 오산바시 터미널 등도 벤치마킹이 가능한 사례로 들었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시와 인구 등 도시여건이 유사한 하카다 등에서 대전에 도입 가능한 복합터미널 개발사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 역시 "향후 유성터미널 사업 관련 모든 방문 업체나 유치 활동 시 벤치마킹한 아이템을 제공해 사업 응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유성터미널 사업지 보상과 관련 "대전도시공사에서 절차를 이행 중"이라며 "10월 이후 실질적 보상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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