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은 중소업체 입찰 참여 기회와 기술력 위주 평가를 위해 추진됐다.

철도공단은 철도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정밀안전진단용역과 철도건설에 따른 설계용역 참여기술자 자격요건을 기존 `기술사`에서 `특급기술자`로 낮춰 중소업체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건설기술자 신규 채용 독려를 위해 신규 고용률이 직전 년도보다 1% 이상 늘면 0.1점, 2% 이상은 0.2점, 3% 이상은 0.3점의 가점을 부여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이 밖에 철도건설에 따른 설계용역 참여기술자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책임기술자의 기술능력 배점을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해 건설기술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중재 철도공단 계약처장은 "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개정으로 철도건설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업체와 상생하고 고품질 철도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