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예산군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실시된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에서 재난의료지원팀이 이재민 응급조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지난 13일 예산군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실시된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에서 재난의료지원팀이 이재민 응급조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은 `2017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전국 최초 무각본 현장 훈련으로 지역 내 재난 관련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 등 6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예당저수지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의 저수지 붕괴 상황을 가정, 신속한 대응과 복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연습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군은 주민 대피, 구조·수색·수습 등 초동대응과 이재민 구호 활동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각 단체는 역할분담을 통해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훈련 참가자들은 실제 재난 발생에 따른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군민 개개인의 재난대처 능력과 기관·단체의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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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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