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농가 신 소득원 개발을 위해 추진한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안면도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농가 신 소득원 개발을 위해 추진한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안면도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농가 신 소득원 개발을 위해 추진한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안면도의 기후 특성을 살려 지난 2012년부터 갯바람을 맞고 자란 `안면도 잎들깨 작목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잎들깨 품종은 종자의 성숙 시기가 10-11월로, 태안지역 기후 특성 상 서리 피해로 인한 어려움이 커 그동안 남부지역에서 종자를 공급받는 등 지역 내 채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1개월 정도 서리가 늦게 찾아오는 안면도에서의 종자 채종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2년 `안면도 잎들깨 작목반` 운영에 돌입했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재배면적을 8ha까지 늘려 현재 전국 잎들깨 종자 생산면적의 30%를 차지할 만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약 6.5t의 종자 생산이 예상된다.

군은 최근 금산과 밀양 등 주요 잎들깨 생산지와 종자 보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는 등 태안 잎들깨 품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잎들깨 종자 생산단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품질 종자 생산 및 보급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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