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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왜목마을 조형물 우선협상자 선정

2017-09-14기사 편집 2017-09-14 16: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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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인환경디자인연구소가 출품한 왜목마을 상징조형물 '새빛왜목'
[당진]2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중인 왜목마을 상징조형물 설치가 논란 끝에 당진시가 추진한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완료됐다.

당진시는 지난 14일 왜목마을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작품 '새빛왜목'을 출품한 ㈜인환경디자인연구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왜목마을 해안선 관광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은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공모가 진행된 가운데 출품업체 9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제안서 평가가 진행됐다.

우선협상대상작품으로 선정된 '새빛왜목'은 창공을 향해 비상을 꿈꾸는 왜가리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왜가리의 목처럼 길게 뻗었다 하여 유래된 왜목마을의 지형특성과 마을의 정서가 잘 묻어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외형은 수직상승형의 트러스 구조에 거울처럼 미러(Mirror)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판을 부착, 폴리싱 된 면에 담겨진 주변 풍경의 색이 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해 간조 시에는 비상하는 왜가리의 진취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만조 시에는 왜가리의 얼굴이 수면위로 올라온 모습으로 햇빛에 비친 천혜자원의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작품이 선정된 만큼 향후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안서협상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한 뒤 최종 계약할 방침이다.

한편, 왜목마을 상징조형물 설치 논란은 주민들이 요구한 작품공모방식(디자인 100% + 제작·설치 추후 선정)과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디자인 70% + 제작·설치방식 30%)을 추진한 당진시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좌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었다.

주민들은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은 조형물의 작품성과 창작성이 제작·설치업체에 의해 훼손될 수 있어 작품성 있는 상징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작품 디자인을 100% 평가하고 이후 작가가 제작·설치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진시는 관련법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하는데 기간 내에 사업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예산을 반납해야 한다며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을 고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왜목마을 상징조형물을 보기 위해 당진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수 있도록 향후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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