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은 장항선 폐선구간인 서천읍 군사오거리-삼산리 1.4㎞구간에 대해 `장항선 폐선부지 탄소저감 생태숲 복원사업`을 14일 착공했다.

서천군은 이곳 장항선 폐선부지 3만4275㎡ 부지에 생태시설물 설치, 산책로, 자전거길, 생태습지 및 사계절 테마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 완공되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숲 복원사업은 지난 1월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 징수한 `생태계보전 협력금`으로 생태환경 복원, 자연보전 사업 등을 공모하는 사업이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항선 폐선부지가 지역주민 건강증진 및 녹색소통공간은 물론 생태체험·환경교육장으로 조성돼 서천읍 주민들의 활용도가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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