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천군 덕산면 인구가 1만 4000명을 돌파했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덕산면의 인구가 8월말 기준으로 1만 4049명을 기록,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 전인 2014년 12월 말 5770명보다 8000명 이상이 급증했다.

덕산면 인구는 지난해 11월 1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10개월 만에 4000여 명이 추가로 증가했다.

덕산면의 인구증가세는 충북혁신도시 개발을 통한 공동주택 입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군은 해석하고 있다.

내년에만 진천혁신도시에 40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인구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주택공급이 본격화되는 2018년 하반기에는 덕산면 인구가 무난히 2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읍승격 요건 및 절차 등에 대한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충북혁신도시 개발을 통한 덕산면의 인구증가가 진천군 전체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혁신도시를 진천시 승격의 전초기지으로 삼아 인구 15만 진천시 승격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8월 말 현재 진천군의 인구는 외국인 포함 7만 8443명으로 전월 대비 548명이 증가했으며 8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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