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시모집 절차를 끝낸 카이스트에 접수 마감일 날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전산오류가 발생했다.

13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 입학전형을 진행했다. 하지만 마감일 날인 12일 응시생들의 원서가 대거 몰리면서 전산에 오류가 발생해 마감절차가 지연됐다.

이에 대학 측은 원서 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연장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본인이 강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넣었는데 이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예정된 마감시간을 당초보다 2시간 가량 늘려 차질없이 원서를 접수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카이스트의 경쟁률은 수시(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은 550명 모집에 2842명 5.2대 1를 기록했다. 80명을 모집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은 1088명이 원서를 접수해 13.6대 1을, 고른기회전형은 40명 모집에 293명이 지원해 7대 3 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수시(실기위주) 특기자전형 20명 모집에 301명이 접수해 15.1대 1로 집계됐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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