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경 교수
조은경 교수
충남대학교는 의과대학 조은경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여성생명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교수는 선천면역과 자가포식 연구를 통해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한 대표적 의과학자로, 자가포식에 의한 선천면역 활성과 결핵균 사멸의 새로운 원리를 발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 교수는 또 선천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고아핵수용체(SHP, ERRα)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했으며, 고아핵수용체에 의한 선천면역 조절의 분자적 기전을 해석해 이를 통해 염증질환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지 밝혀냈다.

한편 조 교수는 그동안 건일학술상,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충남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의 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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