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 대전지역 토론회가 13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려 각계 전문가들이 안전성 여부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 대전지역 토론회가 13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려 각계 전문가들이 안전성 여부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여부를 결정할 시민참여단이 16일 충남 천안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13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1차 조사 응답 및 시민참여단 모집현황, 지역 순회 토론회 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민참여단은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천안시 소재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데 이어 2박3일 종합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500명의 시민참여단이 참석한다.

오리엔테이션은 공론화 시민대표참여단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공론화의 의의 △시민참여단 역할 △한 달간 숙의과정 동안의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위촉장을 줄 계획이다.

또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재개 측의 전문가 입장을 듣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참관인단은 지역관계자 등 이해관계자, 검증위원, 자문위원 등으로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이해관계자 참관인단은 건설 중단과 재개 대표단체에서 각 5명씩 추천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9일 완료된 1차 조사에서 응답자 수는 2만 6명으로 이 가운데 5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시민참여단 참여 의사를 물은 뒤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일 광주지역 토론회에 이어 이날 대전에서 `안전성 관점에서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재개 문제` 순회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김영진 대전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공사재개 측과 공사 중단 측의 발제와 안전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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