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의 8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인 대평동 복컴이 다음달 10일 준공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3일 대평동 3-1생활권 주민들의 문화 휴식과 생활체육 공간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다음달 10일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평동 복컴은 세종시 대평동 부지 7895㎡에 총사업비 30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2023㎡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물에는 동사무소, 도서관, 어린이집, 다목적 체육관, 문화의집, 노인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과 주민사랑방 및 카페 공간 등의 주민편의시설이 들어간다.

대평동 복컴은 지열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빗물을 조경용수로 이용할 수 있는 빗물 재활용 시설, 장애인 등 노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도입했으며, 공용공간인 엘리베이터 홀과 계단실 등을 전문 인테리어 업체가 맡도록 했다.

또한 총 88대의 주차공간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각종 행사와 탁구·배드민턴·농구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관람석을 설치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166여 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진 다수의 기둥인 외부 열주를 활용해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의 차별화도 시도하였다.

대평동 복컴은 올해 12월부터 입주를 앞둔 대평동 주민(4362세대)은 물론 인근 보람동, 소담동 주민들에게도 수준 높고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오는 2030년까지 총 22개소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인 가운데 다음달 준공 예정인 대평동 복컴을 포함해 총 8개소가 운영 중이며, 3개소는 공사 중, 3개소는 설계 중이다. 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