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교사정수장 확장·이전 사업과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자해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으로 시설용량 6000t/일에서 9000t/일으로 확장·이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사업부지 보상협의를 완료, 2018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2025년경 정수처리 시설용량을 1만 2000t/일으로 3000t/일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 취수원의 수질악화에 대비해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인 막여과 공정을 채택, 수질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앞으로 시설확장과 고도처리시설 추가 설치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교사 취정수장은 설치된 지 38년 경과한 노후시설로써 시설용량 부족으로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급수구역 확대로 상수도 보급률 상승과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5억 원을 투자해 현재 유수율 62.5%를 85%까지 높이는 사업으로 노후상수관 교체, 급.배수관 신설 등을 통한 유수율 제고로 용수생산량 감소는 물론 상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누수 및 관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엄두도 못내는 상수도 시설개량에 국비 지원을 받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비로서 보은군이 물 복지실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사업의 목표달성과 견실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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