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새롭게 출시한 `마주왕 영동` 신제품.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새롭게 출시한 `마주왕 영동` 신제품.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의 명품 와인이 `마주앙 영동`으로 재탄생 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마주앙 영동`은 영동지역의 우수한 원료용 주류를 납품받아 블랜딩한 농가 상생 와인으로 롯데주류의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의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농축된 과실류의 향과 산뜻한 풍미가 특징으로 와인 특유의 경쾌하고 부담 없는 맛으로 한국식 요리와 뛰어난 조화를 자랑한다.

군은 지난 2016년 11월 롯데칠성음료, 영동와인연구회와 함께 와인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엽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와이너리 육성을 롯데칠성음료는 와인제조·유통·판매를, 영동와인연구회는 와인생산 및 품질향상을 담당하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세 기관의 체계적 준비과정과 각고의 노력 끝에 알찬 결실을 맺어, `마주앙 영동 아로니아`와 `마주앙 영동 캠벨얼리 스위트`가 각각 올해 1월, 6월에 잇따라 출시됐다.

군은 지난해 켐벨얼리를 주재료로 한 원료용 주류 7t을 롯데칠성음료에 납품했고 올해는 지난 8월에 7t을 납품했다.

지난 4월에 납품한 아로니아 와인 3t을 더해, 지금까지 총 17t의 원료용 주류를 납품해 지역 와이너리 농가의 소득 증대와 영동와인의 이미지 향상에 한 몫 하고 있다.

`마주앙 영동`으로 변신한 영동와인은 전국의 대형마트와 유통업체에 납품되며 개성넘치는 뛰어난 맛과 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달 21-24일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도 이 `마주앙 영동`와인을 만날 수 있다.

군은 이 와인 출시를 계기로 지역 와인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농업·농촌과 대기업과의 상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의 협력체계 구축해 영동와인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술보급과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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