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무극초등학교 이민선(왼쪽 2번째) 김다운 학생, 한백순 (오른쪽)교장이 지난 12일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61만 6200원을 월드비전 충북지부에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극초 제공
음성 무극초등학교 이민선(왼쪽 2번째) 김다운 학생, 한백순 (오른쪽)교장이 지난 12일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61만 6200원을 월드비전 충북지부에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극초 제공
[음성]음성 무극초등학교는 지난 12일 학교 인근 금왕주공3단지에서 진행한 `작은 나눔의 시작!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61만 6200원을 월드비전 충북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지난 1학기 동안 무극초 5학년 담임선생님과 학생 66명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가꾼 가지, 고추, 양배추 등의 채소와 각 가정에서 기증 받은 여러 물품들을 판매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판매한 수익금이 월드비전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게 되었고, 지구촌 친구들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가짐을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민선 (5학년)학생은 "우리가 직접 가꾼 채소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우리보다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백순 무극초 교장은 "이번 행사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들을 길러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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