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은 지난 12일 음지2리(이장 주연기) 마을 회관에서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된 현판식은 전국에서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에 모범을 보인 마을로 선정, 영예를 안았다.

음지2리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농산물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 행위를 근절하고 자체 산불 감시조를 편성 운영해 수년 동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등 산불예방과 산림보호에 앞장서 왔다.

주연기 이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된 것에 대해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와 밤낮으로 산불감시에 애써 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산불감시원이라는 생각으로 불법소각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길성용 금산읍장은 "우리군은 전체 토지의 70%가 산지이고 금산읍은 우리군의 명산인 진안산이 자리한 지역"이라며 "이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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