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기센터 관계자가 한 농가를 찾아 작물과 농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토양검정 흙을 채취하고 있다.사진=청양군농기센터 제공
청양군 농기센터 관계자가 한 농가를 찾아 작물과 농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토양검정 흙을 채취하고 있다.사진=청양군농기센터 제공
[청양]청양군이 연간 2000점 이상의 토양검정을 실시하는 등 과학영농 실현과 안전농산물 생산 지도에 진력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토양에 대한 산도(PH), 전기전도도, 유기물함량, 치환성양이온(K, Ca, Mg)함량, 유효규산 함량 등을 정밀 분석해 작물 생육단계에 알맞은 시비처방서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농작물을 생산토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진단과 시비처방을 받아 토양 양분의 종합관리를 하면 작물생육과 품질이 좋아지고, 합리적인 비료 사용이 가능해 영농비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GAP인증에 필요한 토양비료처방서를 무료로 발급,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토양종합검정실에서는 토양검정 1943점, 토양수분측정 180점, 엽분석 22점 등 활발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필지 당 5-6개 지점의 토양에서 겉흙을 걷어내고 15㎝ 정도 파낸 후 600g 정도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신청하면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매 작기마다 비료를 사용하기 전에 토양검정을 기본으로 실시해 작물과 농정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인 자신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며 "모든 농가가 검정을 신청해 올바른 농정에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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