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5일 개최되는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정부에 유류피해 극복 관련 사업에 정부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 의원은 12일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정부 관련사업` 정부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공문을 대통령 비시설과 국무총리실에 보내 공식적으로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다.

성 의원실에 따르면 사고 후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피해현장 곳곳에 타르 등 유류피해 흔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또 태안군은 사고이전 연간 2000만명에 이르던 관광객이 기름유출사고가 터진 이듬해 400만 명으로 대폭 줄었다가 지난해 1000만 명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사고 이전의 절반에 불과한 상황이다.

성 의원은 "그동안 여러 정부를 거치며 유류오염 사고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이 추진돼 왔고 이번 정부에서도 그 과업을 완성해주길 바란다"며 "사고 후 1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곳곳에 타르 등 유류피해 흔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관광의존도가 높은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서지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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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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