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직영역인 정부청사역 역무실 금고가 털려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0일 오전 4시쯤 정부청사역 역무실에 있던 금고의 비밀번호를 눌러 연 뒤 현금 3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사건 당시 역무실 당직근무자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잠겨 있던 금고를 열어 현금을 훔쳤다는 것.

경찰은 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금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범행을 저지른 것에 미뤄 관계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수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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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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