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각 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으로 구성된 종합상황반을 가동하고, 각 읍·면에서는 생활민원 처리반을 운영하며, 보건·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응급상황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29일까지 추석 성수품 제조·가공·유통업소, 대형마트 등을 점검한다. 유통기간 경과제품 사용 및 진열·판매 행위, 불량식품 제조, 원산지 거짓표시 및 둔갑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위반사항에 대해선 즉시 계도 조치한다.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우회도로 안내 및 시내도로 차량 이용 자제를 홍보하고, 교통사고 등 긴급 사태 발생을 대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26일까지 군도 19개 노선 152.7㎞와 농어촌도로 166개 노선 420.95㎞에 대해 도로변 제초작업, 노면의 평탄 작업, 주요 구조물 및 배수시설의 정상적인 기능유지, 교량·터널 등 각종 시설물의 기능 확보, 도로표지 및 과속방지턱 등 도로안전시설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홍성의료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해 명절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김석환 군수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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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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