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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대삼거리 입체교차로 건설 주장 여론

2017-09-10기사 편집 2017-09-10 16:32:57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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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후 교통체증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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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대전 유성을 잇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에서 장대삼거리를 원안대로 입체교차로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장대삼거리를 평면 교차로로 건설하면 교통체증이 심화,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될 수 있다는 것.

10일 대전시개발위원회 등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대전시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공사준비 절차에 착수한다. 외삼-유성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 중 논란이 되는 것은 장대삼거리 구간이다. 당초 이 구간은 고가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평면교차로로 사업 방식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장대삼거리부터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까지는 연장 1.7㎞, 왕복 8차로의 도로가 새로 건설되고, 새롭게 생길 장대네거리는 평면교차로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이었던 고가 방식을 통해 높낮이를 달리하는 대신, 폭을 넓혀 교통체증을 피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앞서 행복청 등은 지난해 6월만 해도 호남고속도로 유성IC에서 현 장대삼거리 방향으로 도로를 신설, 유성복합터미널까지 도로를 확보할 방침이었다. 현 장대삼거리 교차로에 고가도로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행복청은 2030년의 교통량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고 고가도로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평면교차로를 운영할 경우 교통서비스 수준은 F등급이 되고 교차로를 통과 대기시간은 2분(125.6초) 가까이 지체될 것이란 설명이다. 고가도로 방식은 지체 시간이 67초로 분석됐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지가하락, 도시미관 저해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계속 냈고, 결국 사업 방식을 바꿨다.

하지만 지역에선 이를 놓고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주민의 반대로 전체 시민이 교통체증 등 피해를 봐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

대전시개발위원회 이건선 부회장은 "병목해소를 위해 건설되는 도로를 정체를 가중시키는 평면교차로로 건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유성복합터미널도로 장대네거리는 반드시 입체교차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간선도로는 인근 토지주 민원보다 대전시민의 편리성과 공공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구암역 앞을 지나 유성시장 입구 유성lC 방향은 상습정체구간"이라며 "도로폭 30m 이상에 주요간선 신설도로 교차로는 도로병목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가도로가 도시 미관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차피 호남고속도로 아래로 통과하는 구조라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행복청은 평면교차로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차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구암-공주 방면 좌회전 1차로를 늘리고 세종-구암 양 방면에 1차로씩 추가해 12차로화하는 쪽으로 교차로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다시 차량소통을 예측해 보면, 고가 방식이 58.7초, 평면 방식은 61.5초의 대기시간이 걸린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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