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이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전국 대상 학교 코레일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군은 지난 2016년 인천 동수초등학교 10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을 유치한데 이어 2017년 인천 동수초 102명과 경기도 안양공업고등학교 42명 등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이번 수학여행 유치는 서천군의 지속적인 수학여행단 유치 노력과, 시티투어를 활용한 서천군만의 생태관광이라는 강점이 접목돼 이뤄낸 결과다.

학생들은 코레일을 통해 열차로 서천에 도착해 서천 시티투어 버스로 2박3일 동안 서천의 곳곳을 돌아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천군은 금강하구와 신성리 갈대밭, 갯벌체험 등 다른지역이 지니지 못한 독특한 장점인 생태관광을 통해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이 아니라 학생들이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매우 크며 시티투어를 접목해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과 함께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어 수학여행의 효과가 극대화 되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정성 문화관광 과장은 "이번 수학여행단 유치를 계기로 수학여행지로서 서천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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