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이 출신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조성을 위해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군청대회의실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저출산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무원 관심과 노력이 절실함을 강조하며 결혼적령기 군청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저출산 고령화사회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장려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16년 합계출산율은 1.17명, 출생아 수는 40만 62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0.067(5. 4%)명, 3만 2200명 (7.3%)이 감소한 수치다. 현재 인구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대체출산율이 2.1명임을 감안하면 합계출산율 감소는 아주 심각한 수준이다.

2011년 출생아 수 47만 1200명에 비해 불과 5년 사이 6만 5000명이 줄어 앞으로 닥칠 인구절벽에 대한 우려가 깊다.

군은 이런 사회적 현실속에 진행된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혜련 강사를 초청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경제 사회적 문제점 및 출산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장과 가정이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해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 교육에 참여하고 600여 공직자 모두가 한 뜻이 돼 지혜를 모아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주문하며 공직자가 먼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장려 문화가 전 사회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7월 말 2030년까지 인구 7만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구 늘리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구증대를 위한 분야별 맞춤형 시책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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