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단국대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서 교수는 기생충과 인간의 삶을 비교해 기발하고 톡톡 튀는 유머로 최근 방송 등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서민적 글쓰기, 서민의 기생충 열전, 집 나간 책` 등 다양한 저서를 출간하며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강의에서 서 교수는 `기생충에도 배울 점이 있을까라고 화두를 던진 후 기생충과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독서법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글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 독서에 대한 기발한 관점과 깊이 있는 생각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강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5만3000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옥천군민도서관에서 군민의 다독을 장려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이 외에도 원화전시회, 스탬프 미션 등 9월 말까지 다채로운 독서장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승진 도서관운영담당 팀장은 "막연하게 책이 어려웠던 사람들이 책과 친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특강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